국내서 독감 슈퍼 항체 세계 최초 개발_문신 예술가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멘트>

신종플루 등 주요 독감에 효과가 있는 슈퍼항체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내년쯤이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절성 독감과 신종플루, 조류인플루엔자에 모두 효과가 있는 독감 슈퍼 항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국내 한 제약회사의 연구결괍니다.

신종플루 확진 판정 후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선별해 이를 대량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술입니다.

연구진은 미국질병통제센터가 진행한 동물 실험에서 치료 약효가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타미플루 등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신종플루 같은 대유행 사태에서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리렌자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 약물로 개발 되면 독감 고위험군에 예방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신종플루 백신은 국내에서 생산 가능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는 백신도 없습니다.

이번 슈퍼 항체가 개발될 경우 우리나라는 각종 독감에 대항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올해 초 임상시험을 거쳐 내년쯤이면 상용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