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건전성 감독기준, 지방은행 특수성 고려해 개선”_베토 세르히오 로드리게스 안락의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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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은행 건전성 감독기준·관행을 지방은행의 특수성을 고려해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6개 지방은행의 은행장과 간담회에서 "지방은행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제 역할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될 지역 재투자 평가 제도를 통해 지역 기반이 강한 지방은행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건전성 감독기준·관행을 지방은행의 업무 특성에 맞게 바꿔나가겠다"며 "대손충당금 산정에서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손충당금을 산정할 때 일정 규모를 넘는 대출에 대해서 기업별로 미래 현금흐름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반영합니다. 개별 평가 대상 대출금액 기준은 시중은행이 10억∼50억 원이지만, 지방은행은 5억∼10억 원으로 낮아 대손충당금을 더 많이 쌓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