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부부, 남편 과체중 때문에 입양 ‘불가’ _상파울루가 승리한 경기_krvip

영국의 한 부부가 152㎏이 넘는 남편의 비만 체중 때문에 자녀 입양을 거절당했습니다. 데미언 홀과 샬롯 홀 부부는 리즈 시의회로부터 남편인 데미언의 체중을 감량한 뒤 다시 자녀 입양을 신청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리즈 시의회는 데미언이 너무 뚱뚱해서 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동을 입양할 자격이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의회는 현재 42인 데미언의 체질량지수를 40 미만으로 줄이고, 이 감량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입양 허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홀 부부는 시의회가 자신들의 육아 능력을 무시하고, 한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가정을 제공할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2007년에도 영국 블랙번 시의회가 아이의 입양을 신청한 전 유모에 대해 127㎏의 체중을 이유로 입양을 거절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