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4대 그룹 주식이동조사 _긁어서 돈을 벌다_krvip

국세청이 이르면 다음주초쯤 현대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을 대상으로 주식이동조사에 들어갑니다. 주식이동조사는 연소자나 부녀자 등 뚜렷한 소득원이 없는 사람이 많은 양의 주식을 취득했거나 법인 대주주가 직계 존. 비속이나 배우자에게 소유 주식을 대량으로 넘겨준 경우 등에 대해 세무당국이 집중적으로 자금출처를 캐는 일종의 세무조사입니다. 이번 4대그룹에 대한 주식이동조사는 주로 재벌 총수 일가의 변칙증여나 사전 상속에 따른 탈세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정기 법인세조사와 병행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는 이들 그룹에 대한 국세청의 주식이동조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내부거래조사 등과 함께 2차 재벌개혁을 가속화하기 위한 신호탄이 아닌가 보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