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디’ 복구 장기화 예상…사망자 39명_강력한 보스 박스 포커 칩_krvip

美 ‘샌디’ 복구 장기화 예상…사망자 39명_조셉 청 포커_krvip

미국이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부 지역을 휩쓸고 간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 복구 작업에 착수했지만 정상화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시는 현지시간 30일 오후부터 버스 운행을 부문적으로 재개하기로 했지만 침수된 곳이 많아 전체적인 시스템을 정상 가동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버스운행은 현지시간 31일부터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하철과 정전 피해 복구에는 3∼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동부 지역에서 820만 가구가 정전된 가운데 전기 복구에는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틀간 휴장했던 뉴욕증시도 현지시간 오는 31일 정상적으로 개장하기로 했습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로 지금까지 3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구조 작업도 계속됐습니다. 뉴저지주 당국은 무나치 지역의 트레일러 주차장에서 보트를 이용해 800명을 구조했고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유람선의 선장을 찾는 작업도 벌어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현지시간 오는 31일 뉴저지주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격려하기로 했으며 뉴욕총영사관은 미국 동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뉴욕총영사관은 아직까지 교민들의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