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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출범 직후부터 시련을 맞았습니다. 신임 장관들에 대한 의회 인준이 무더기로 연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15명의 미국 각료 가운데 부시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교체된 각료는 9명입니다. 대통령 취임식날 오후 상원본회의에서 새 장관들을 일괄 인준하는 것이 그 동안의 관례였지만 지금까지 인준된 각료는 농무와 교육부 장관 등 2명에 불과합니다. 대통령 임기개시와 더불어 새 각료들과 일할 수 있기를 희망했던 백악관은 이제 다음달 2일 2기 첫 국정연설 때까지 모든 각료들의 인준을 마치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그러나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의 경우 오는 26일 표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당은 상임위에 이어 본회의에서도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어 원만한 인준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바버라(복서/민주당 상원 의원): 전시의 국무장관은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본회의에서도 라이스 지명자가 솔직하지 않다는 점을 추궁할 것입니다. ⊙기자: 포로학대 책임론에 시달리는 곤잘레스 법무장관 지명자의 경우 아직 본회의 상정 날짜도 잡지 못했습니다. 백악관이 민주당의 인준지연을 비난하면서 장관인준 문제는 2기 행정부 첫 정치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앤드류 카드(백악관 비서실장): 이것은 정당 정치가 아니라 속좁은 정치입니다. 소수의 상원 의원이 국정 수행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기자: 분열된 미국을 상징하는 이 같은 여야 대립은 앞으로 전개될 대치정국의 전주곡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