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인체 무해, 소비불안 없다 _내기 스타의 주인은 누구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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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나 구제역이 사람한테는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 반응은 의외로 차분했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제역이 확인된 오늘 서울시내에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이 도축장에서는 평소처럼 경매가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돼지값 파동을 우려한 일부 양돈농가가 서둘러 돼지를 출하해 경매량이 100여 마리 정도 늘었을 뿐입니다. ⊙강구온(서울 축산물 공판장장): 평소 토요일에 한 2000마리 출하경매되고 있는데 오늘 약간 늘기는 했지만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기자: 돼지고기 판매장에는 주말과 내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히려 평소보다 많은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최정운(주부): 오래간만에 삼겹살파티 좀 하려고요, 식구끼리. 식구가 다 좋아하니까... ⊙기자: 2년 전 구제역 파동을 겪으면서 구제역이 사람에게 해가 없다는 인식이 자리잡혀 소비심리도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이 숙(주부): 구제역이라고 하는데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당국에서 발표를 했으면 먹어야 될 것 같은데요. ⊙기자: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육류는 철저한 검역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축산전문가들은 거듭 강조합니다. ⊙안수환(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연구부장): 혹시라도 구제역에 걸렸던 가축의 고기를 사람이 먹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안전합니다. ⊙기자: 돼지고기 수출은 당분간 어려울지 모르지만 국내소비만큼은 계속 이어가야 돼지값 폭락을 막고 축산농가의 어려움도 덜어줄 수 있습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