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_커팅 플로터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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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위원회가 오늘 하나금융의 외한은행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외환은행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게 매각된 뒤 9년 만에 새 주인을 찾게 됐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를 열어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내용의 자회사 편입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지난 2010년 11월 하나금융이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인수하기로 계약한 지 1년 2개월 만입니다. 외환은행의 매매가격은 당초 4조 6천 888억 원이었지만 추가협상 끝에 3조 9천 157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또 외환은행의 대주주였던 사모펀드 론스타는 산업자본이 아닌 것으로 판정했습니다. 지난 2010년 말 기준으로 론스타의 일본 자회사 PGM 홀딩스의 자산까지 포함할 경우 비금융주력자로 볼 수 있지만 지난해 12월 자회사 지분을 모두 매각해 현재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금융위원회의 승인으로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면 자산규모는 224조 원에서 331조 원으로 늘어납니다. 론스타는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을 1조 3천 834억 원에 인수한 뒤 그동안 배당과 지분매각을 통해 일부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이번에 매각차액까지 포함해 모두 4조 6천 6백여억원의 차익을 얻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