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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만여 명이 넘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숙소 찾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하며 숙소 마련에 나선 가운데, 민간 기관과 각종 프로그램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을 가장 먼저 떠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 서울 호텔에 숙소를 잡고 야경을 즐겼습니다.

서울시에서 제공한 문화 관광 체험입니다.

신기한 이국적인 풍경을 연신 카메라에 담고, 대원들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케스터 샤프/영국 스카우트연맹 지도자 : "사찰, 고궁, 길거리 음식 문화 체험 등 영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 체험에 매우 기쁩니다."]

새만금 체류 인원 전원에 대한 철수 결정이 내려지면서 3만 명 넘는 인원이 수도권에 모이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숙소 마련이 관건입니다.

[김성호/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본부장 : "수도권을 중심으로 행정기관과 민간의 교육시설을 최대한 확보해서 대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숙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직접 전국 시도지사들에게 협조를 구했습니다.

서울시는 각 구청에 홈스테이 확보까지 요청하기도 했지만, 정부는 호텔과 기숙사, 공공시설 등으로 숙소 확보가 가능하다고 보고 민박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주한 주재 외교 사절에게 태풍으로 인한 이번 결정에 대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수자나 바즈 파투/주한 포르투갈 대사 : "기대했던 일들을 못하고 돌아가야 하니 스카우트 대원들이 느끼는 실망감도 있습니다."]

정부는 남은 기간 단순 관광으로만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문화재청은 전국 고궁을 무료로 개방하고, 주요 기업들은 사업장을 견학 코스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촬영기자:이호 서창석 신재복 김한빈/영상편집:고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