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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혹에 휩싸여 있는 철도청 러시아 유전개발사업을 정부가 주관하고 있다는 그런 내용이 담긴 철도청 문건이 나왔습니다. 신빙성이 있는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기자: 사할린 유전사업은 청와대에서 주관하며 국정원과 외교부 등에 비공식적으로 양해가 돼 있다, 지난해 8월 철도청이 작성한 문건입니다. 러시아 유전개발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이 문건에는 이밖에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때 정부 차원의 조인식이 열린다는 내용과 이 조인식을 이광재 의원이 총괄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정부가 유전개발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문건을 작성한 철도공사 왕영용 본부장은 철도청에 이 사업을 중개한 허문석 박사의 말을 내부문건에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광재 의원을 만난 뒤에서야 이 같은 허 박사의 말이 대부분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왕영용(철도공사 사업개발본부장): 그때 당시 이광재 의원을 보고 난 때부터 아, 이게 상당히 내가 그 동안에 이 양반을 믿은 게 잘못이었구나... ⊙기자: 사실이라면 허문석 박사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치권을 팔았으며 실제 정치권은 개입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한편 그 동안 이광재 의원은 사업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던 유전사업가 권광진 씨는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은 이 의원의 개입 정황은 모두 알고 있지만 지금은 밝힐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권광진(유전사업가/전 KCO 대주주): 정황은 제가 알고 있죠. 정황은 알고 있는데요, 더 이상은 전화로는 말씀을 드릴 수 없습니다. ⊙기자: 이광재 의원이 개입해 철도청이 사업에 뛰어들었는지 아니면 관련자들이 이 의원의 이름을 팔고 다니며 사업을 추진했는지 검찰은 곧 관련자들의 계좌추적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