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무죄판결 상식적으로 이해 안 돼…항소 적극검토”_배팅 류팅_krvip

검찰 “이재명 무죄판결 상식적으로 이해 안 돼…항소 적극검토”_미국인에게 맞고 시민권을 취득하다_krvip

이재명 경기지사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검찰은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는 판결이"이라며 "항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관계자는 선고 직후 친형 강제입원 시도와 관련해 "이 지사가 친형 고 이재선씨에 대한 조울병 평가문건을 본인이 고쳐주고, 도장까지 받아오라고 했다"며 "형을 걱정했다면 정신과 의사 상담을 받게 해야지 강제입원을 시키려고 하면 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판결이 확정될 경우 지자체장이 정신과 전문의 진단 없이 강제입원을 쉽게 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 지사가 토론회에서 '누명을 썼다'고 한 데 대해 재판부가 평가적 표현이라고 했는데 이 지사가 검사를 사칭하는 방송사 PD를 도와준 사실이 있다"며 "이 사실은 평가적 표현이 아니지 않으냐"고 했습니다.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에 대해서는 "유권자가 성남뿐 아니라 경기도 전역이다.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은 뭐라고 생각하겠냐"며 "개발이익금을 환수했다는 과거형, 확정형 표현을 무죄로 한 것은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결심공판에서 '친형 강제입권' 사건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친형 강제입원·검사 사칭·대장동 업적개발 과장' 등 3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600만원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