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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를 들어 수업의 질이 떨어졌다며 등록금 환불 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전국 26개 대학교 총학생회가 연합해 만든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오늘(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재난 시국선언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등록금을 전부 내고도 온라인 강의만 들어 수업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교육부가 나서 사립대들의 등록금 환불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부 학생들은 기숙사 입사 시점과 오프라인 개강이 연기되며 불필요한 월세 등 주거비를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해 대학생을 위한 대책은 전혀 내놓지 않았다"며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와 등록금 부담 완화, 주거 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와 대학교, 학생이 모인 '3차 협의회'를 만들어 함께 논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대학생 6,26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학가 수업권 침해 사례'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결과 3천2백여 명은 온라인 강의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답했고, 1천9백여 명은 "기숙사 강제 퇴사 및 일자 조정으로, 불필요한 월세 납부 등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 앞 시국선언에 이어, 내일은 성신여자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시국선언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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