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로켓 발사, 중대한 도발” 규탄 성명_무료 포커 시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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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지막까지 북한에 로켓발사 포기를 촉구했던 미국은 후속대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미 G8 회무장관 회담을 통해 북한 로켓발사를 안보리에 회부하기로 한 터라 구체적인 후속대응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최규식 특파원, 미국 정부 반응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백악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 곧바로 이는 중대한 도발이라는 규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신속하면서도 단호한 반응입니다. 백악관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로켓발사를 강행한 것은 한반도는 물론 지역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로켓발사는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금지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란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미 G8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이 문제를 안보리에 회부하기로 한 터라 곧바로 안보리 소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마침 이번달 안보리 의장국은 미국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놓고 미국은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북 식량지원 중단, 북한내 미군유해발굴 재개 중단 등 미국으로선 내놓을 수 있는 카드를 다 내놓은 상황입니다. 안보리 차원에서 북한에 대해 추가제재를 요구할 수도 있지만 북한이 이미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어 노력만큼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북한이 추가로 핵실험에 나설수도 있는데다 현실적으로 중국이 제재보다는 대화로 문제를 풀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걸림돌입니다. 때문에 미국내에서는 오바마 행정부가 섯불리 북한과 대화에 나섰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일단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북한내부의 권력교체상황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거 전례로 볼때 앞으로 북한이 추가 핵실험 등을 통해 미국을 압박하고 나설 수 있어 미국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캠벨 국무부 차관보가 내일(15일)부터 일본과 한국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미사일 발사 이후 한반도 상황관리와 후속조치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