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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찰 간부가 어제, 유 전 회장이 주로 머물러온 금수원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유 전 회장의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병언 전 회장의 거처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

검찰 관계자들이 유 전 회장을 만나기 위해 방문했지만 금수원 관계자들이 막아섭니다.

<녹취> 인천지검 특수부장 : "(밖에서 약속을 하시고, 밖에서 만나십시오.) 연락이 안 되니까 지금 저희가 온 것이지 않습니까? 전화도 일체 안 되고,가족들이 다 연락이 안 되니까, 저희가 통상 이렇게 안 옵니다."

수사 일정 조율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지만, 문전박대를 당합니다.

<녹취> 인천지검 특수부장 : "일단 회장님과 연락이 되면, 직접으로든 전화로든, 저희가 다녀갔다는 말씀을 꼭 좀 ….(여기서도 연락이 안 돼요.)"

특별수사팀의 주임 검사가 소환 대상자를 직접 찾아나선 건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유씨가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려 접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검찰이 체포영장 집행 등 강제 구인에 앞서, 유씨의 자진 출석을 권유했다는 명분을 쌓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유 전 회장 일가의 심장부로 꼽히는 금수원 앞까지 다가간 검찰...

세월호 참사 이후 침묵중인 유 씨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낼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