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폭발로 일가족 7명 숨진 ‘토바펜션’…60대 업주 구속_축구에 베팅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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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날 가스폭발로 일가족 7명이 숨진 강원도 동해시 토바펜션 사고와 관련해 펜션 주인이 구속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어제(16일) 토바펜션 주인 66살 남 모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와 과실폭발성물건파열죄,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남 씨가 대표로 있는 냉장회사 법인과 펜션 직원, 가스공급업자, 건축업자, 건축업 법인 등 8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 씨는 사고가 난 동해시 토바펜션 객실 내 조리시설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가스 배관 중간밸브 부분의 막음 장치를 부실하게 시공했고, 그 결과, 액화석유(LP)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설날이었던 1월 25일 오후 7시 46분쯤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토바펜션에서는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70살 이 모 씨 등 일가족 7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펜션 업주가 가스 배관을 직접 철거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그동안 이 작업과 폭발사고의 관련성을 집중 조사해 왔습니다.

한편, 경찰은 남 씨 등을 이르면 다음주 초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동해시 등 관계 공무원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소홀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