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 “北 핵실험 도발 행위…필요 조치 단행”_베타노 최대 베팅 금액_krvip

<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에 대해 미국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 이름으로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고도의 도발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미사일 발사에 이어 지역 안정을 해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2005년 9. 19 공동성명 합의 사항들을 위반하고 핵확산 위험을 증대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은 미국의 국가 안전은 물론 국제 평화에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은 동맹국들에 대한 방위 약속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한의 도발은 북한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고립시킬 뿐이며 주민들의 삶도 황폐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자신과 동맹국들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고 확고한 행동을 위해 6자회담 참가국, 유엔 안보리 이사국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시각 내일 오전으로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 2기 첫 국정 연설에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대응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