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러시아 갈등 심화 _카시니 마테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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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라밖 소식 오늘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러시아와 그루지아의 갈등 소식부터 시작합니다. 기현정 기자! (네, 기현정입니다.) 러시아와 그루지아 양국이 서로 외교관까지 추방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던데 이유가 뭔가요?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그루지야 반정부 시위 배경에는 러시아 정보기관이 있다고 사카시빌리 대통령이 주장했습니다. 그루지야와 러시아는 외교관을 맞추방하는 등 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그루지야 야당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정부의 15일간 비상사태 선포로 일단 끝을 맺게 됐습니다. 사카시빌리 대통령은 러시아의 고위 정보 담당자가 정부 전복 등 정국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음모설을 주장했습니다. <녹취>사카시빌리(그루지야 대통령) 야당 당수와 러시아 정보요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내용이 증거로 공개됐습니다. <녹취>샬바 나켈라시빌리(그루지야 노동당 당수) 사카시빌리 대통령은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음모로부터 그루지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내년 1월 5일 조기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그루지야가 러시아 외교관 3명을 추방한 데 대해 러시아도 그루지야 외교관 3명을 맞추방했습니다. 러시아는 또 그루지야가 민간 TV방송사를 폐쇄하는 등 인권과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음모설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