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농수산물 시장 정전, 경매 한때 중단 _무료 슬롯 빙고 게임_krvip

⊙앵커: 오늘 새벽에 가락 농수산물 시장에 전기공급이 끊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농수산물 경매가 전면 중단돼 제때 거래를 하지 못한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농수산물 경매가 중단됐습니다. 48개 건물 전체에 전기공급이 갑자기 끊겼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새벽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인 복숭아, 포도 등 600여 톤 가량의 농산물 경매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 어패류 등 수산물시장의 경매도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수백명의 도소매 상인들이 제때 거래를 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신순철(도매 상인): 물량을 빨리 배송해야 되는데 배송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불편한 게 많죠. 멀리 운송하는 것도 있고 하기 때문에 그런 어떤 문제점도 많고... ⊙기자: 가락 농산물 관리공단측은 새벽에 내린 비로 수서변전소와 연결된 2만 2000볼트 고압전력선에 일부 부품이 타면서 전기공급이 끊겼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한 시간 반 동안 농산물 시장이 암흑천지였지만 설치해 놓은 두 대의 자가발전기는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관리공사측은 오늘 새벽 3시 반쯤 복구작업을 완료해 경매를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