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탄핵안 발의…9일 본회의 표결_페트로폴리스의 카지노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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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3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오는 9일 표결에 부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해 탄핵안이 진행되는 건 헌정 사상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첫 소식,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오는 9일 표결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 조기 퇴진 협상에 응하지 않고, 탄핵을 추진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녹취>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야 3당은 굳은 공조로 흔들림 없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것입니다."

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 172명 전원이 참여한 탄핵안은 이르면 오늘밤, 늦어도 내일 새벽 사이 발의될 예정입니다.

국회법에 따라 발의 후 처음 열리는 8일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에서 72시간 사이인 9일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에 들어갑니다.

세 야당은 야권 공조가 흔들려 탄핵안 처리가 늦어진 데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촛불 민심을 제대로 받들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죄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유여하 막론하고 국민들에게 야권 균열의 모습 보인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합니다."

박 대통령이 '4월 퇴진'을 선언한다 해도 예정대로 탄핵 표결을 추진할 것이라며, 민심을 읽고, 탄핵에 동참하라고 새누리당 비박계를 압박했습니다.

헌정 사상 두번째인 대통령 탄핵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일주일이 탄핵 정국의 중대 분수령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