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에 둘러싸인 후보들 _돈을 벌 수 있는 최고의 빠른 강좌_krvip

감시에 둘러싸인 후보들 _배를 채우고 샤워를 해라_krvip

⊙앵커: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행동거지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물론 시민단체들 그리고 유권자들의 감시가 따갑기 때문입니다. 최문호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사무소에서 미심쩍은 서류가 발견되면서 감시단원과 선거운동원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감시단원: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선거운동원: 이건 내부 자료입니다. ⊙기자: 감시단원들은 이처럼 불시에 또는 아예 상주하면서 선거사무소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인다 싶으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유세차량들의 부착물 하나하나도 단속 대상입니다. ⊙박선자(서초구선거관리위원회 감시단원): 원래 스티커는 보이게 붙여야 되거든요. 약간 옆으로... ⊙기자: 전국 243개 선거구에 투입된 감시단원은 모두 1만 2000명으로 특히 이 가운데 5000명은 각 당이 상대당 후보를 감시하겠다며 추천한 사람들입니다. 여기에 8000명의 비공개 감시단원들이 또 있습니다. ⊙박영임(선거운동원): 불법일 경우에는 저희들이 권고를 하고 그 다음에 다시 시정이 안 될 때는 불법 스티커를 끊습니다. ⊙기자: 선관위와는 별도로 68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도 왕성한 감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는 잘못이 없지만 그래도 선관위에서 오시고 그러면 어딘가 모르게 두려운 게 있어요. ⊙기자: 유권자들까지 적극 가세하면서 이제 선거운동은 2중, 3중의 감시망에 싸여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