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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새해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서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와 국방위원회 등에서는 북한 금창리 핵의혹 시설과 간첩선 출현 사건을 놓고 정부의 대응 태도에 대한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하준수 기자 :

강력한 증거가 있다는 미국측 발언으로 북한 핵시설 의혹이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야당은 정부의 소극적 자세를 따지는데 반해 여당은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 이세기 의원 (한나라당) :

햇볕정책이 퇴색할까봐 안보위협에 대해서 자꾸 과소평가하는게 아니냐


⊙ 이건개 의원 (자민련) :

남북교류에 대해서 중단을 한다든가 하는 식의 채찍의 조치가 필요한 차원은 아닌지


⊙ 양성철 의원 (국민회의) :

94년과 같은 위기설이라든지 이런 것은 너무 좀 과대 평가된 것이 아닌가


⊙ 홍순영 장관 (외교통상부) :

아주 정확하게 사실대로 이 현상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 하준수 기자 :

국방위에서는 여야 모두 강경대응론을 내세웠습니다.


⊙ 권정달 의원 (국민회의) :

국민들이 이런 정도로 핵시설이 금창리에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거


⊙ 이동복 의원 (자민련) :

핵시설로 추정되는 시설에 관한 문제 때문에 미북 관계에 결정적인 파국이 올 가능성이


⊙ 허대범 의원 (한나라당) :

북한은 화해 제스처를 쓰면서 이면으로는 남침 야욕을 버리지 않고


⊙ 천용택 장관 (국방부) :

명백한 증거가 밝혀지기 전에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됐을 때는 이 최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줘가지고


⊙ 하준수 기자 :특히 서해안의 괴선박 출현에 대해서는 안보태세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 정창화 의원 (한나라당) :

정부의 안보정책이 물렁물렁하게 보였거나 얕잡아 보인 것이 아니냐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