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만한 경기 회복세” _모듈_krvip

<앵커 멘트>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정경제부는 우리 경제가 완만한 경기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내수가 살아나고 산업생산도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재경부는 지난 4월 소비재 판매가 승용차와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생산활동도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용사정도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재경부는 대외 여건이 크게 악화 되지 않는 한 연간 4.5% 안팎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단계 기업환경 개선대책 등을 통해 내수 기반을 확충하고 한미 FTA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오늘 발표한 월간 경제동향에서 비슷한 분석을 내놨습니다. KDI는 최근 내수회복이 유지되고 있고 산업생산 둔화세가 반전돼 우리 경제가 경기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DI는 그러나 지난 3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유가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경우 경기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