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치, “北 핵실험 레드라인 아니다” _베팅 시스템 인쇄_krvip

북한의 핵실험이 미국에게 군사행동 근거를 제공하는 금지선-레드라인은 아니라고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학장이 밝혔습니다. 국무부 차관보로 지난 94년 당시 북한과 제네합 합의를 이끌었던 갈루치 학장은 워싱턴의 한 강연회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북한을 더 고립시키고, 미국의 강경한 대북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루치 학장은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이 세계의 현실을 바꾸고 무력사용의 기반을 제공하는 금지선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갈루치 학장은 대신 핵실험이 아닌 핵물질의 이전이 금지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갈루치 학장은 또, 한국과 중국의 지지 없이 안보리를 통해 북핵문제를 제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