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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종식된 이후 레바논을 통치해온 정치 기득권의 전원 퇴출을 요구하며 27일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레바논에서 군의 총격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12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의 칼데에서 열린 시위에 참가한 진보사회당의 지방 간부 한 명이 시위대의 도로봉쇄를 뚫으려던 군인의 총격으로 숨졌다고 레바논군이 밝혔습니다.

군은 군인이 시위대와 난투극 뒤 군중을 분산시키려고 발포했다가 1명이 총에 맞고 말았다며 군 지휘부가 해당 군인을 체포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바논 시위는 지난달 17일 조세저항으로 촉발됐다가 정치 기득권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 전국으로 확산했습니다.

사드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지난달 29일 사퇴했습니다.

미셸 아운 대통령은 새 정부 구성의 일정 등을 밝히며 시위자들이 귀가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힘겨운 레바논이 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시위자들은 그런 경고에 오히려 자극을 받아 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