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대표 오늘 회동…대통령 퇴진 행동방안 논의_오스카 타이타닉이 얼마나 이겼는지_krvip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7일(오늘) 회동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국회 사랑재에서 회동할 예정인 야3당 대표들은 박근혜 대통령이검찰 수사 연기를 요청한 것은 사실상 검찰 조사를 회피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대통령의 조속히 퇴진을 이끌 전략 등을 논의한다.

야3당은 전국순회 퇴진 운동에 들어가거나 가두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장외투쟁도 본격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비상시국기구 구성에서 야권과 시민사회의 참여를 두고 정의당은 찬성한 반면, 국민의당은 시민사회의 참여는 사실상 반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의견차가 좁혀질 지도 관심사다.

야3당 대표들은 또 특별검사 후보 추천을 앞두고 후보군이 갖춰야 할 원칙 등을 공유하면서 성역없는 수사에 공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한민구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공동제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반대, 역사 국정교과서 폐기 등 현안에 대한 공조도 확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