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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최고가 행진 속에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5조5천억원 가까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금융투자협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지난달 28일 기준 5조4천443억원 순감했다. 특히 올해 코스피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7월24일 사상 최고치인 2,451.53을 기록하자 이를 고점으로 인식한 펀드 투자자들이 잇따라 환매에 나서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감소추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6.31%로 높은 수준이다. 국내 주식과 채권 혼합형 펀드에서도 올해 들어서만 1조1천532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수시 입출급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는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몰려 올해 2조8천억원가량이 순유입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로도 각각 3천41억원과 2조458억원이 들어왔다.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하반기부터 가파른 속도로 진행됐다. 국내에서 운용되는 공모 주식형 펀드(해외 포함) 설정액은 2009년 5월 말 130조1천억원까지 늘어났다가 8월 말 기준 57조6천억원으로 반 토막이 난 상황이다. 설정액이 1조원 이상인 '공룡' 주식형 펀드 규모도 2009년 당시 70조원에 육박했다가 최근 13조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009년 6월 말 36개로 최다를 기록한 1조원 이상 공모 주식형 펀드 수는 현재 6개에 불과하다.

공모 펀드 전체 설정액은 8월 말 기준 234조4천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MMF가 101조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주식형 펀드 57조6천억원, 채권형 펀드 25조4천억원, 파생상품펀드 16조9천억원, 혼합 채권형 펀드 13조4천억원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