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녀 4명 호텔 난동…경찰 폭행에 총도 뺏으려_포커 게임 도움말_krvip

中 남녀 4명 호텔 난동…경찰 폭행에 총도 뺏으려_펜 드라이브 슬롯을 늘리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공권력이 매우 엄하다는 중국에서 요즘 경찰이 폭행당하는 장면이 종종 공개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난동을 부리던 취객이 경찰이 쏘는 총까지 뺏으며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저장성의 한 호텔.

투숙을 하려는 일행 4명에게 호텔 직원이 각자 신분증을 요구하자, 이 중 한 명이 갑자기 프론트의 물건들을 마구 던집니다.

보안요원에게 끌려나갔지만, 다시 들어와 주먹을 휘두르며 고성을 퍼부었습니다.

샤오리(호텔 직원) : "내가 체크인했으니 일행에게 방을 주면되지 왜 투숙을 못하게 하냐며, 물건을 막 집어던졌어요."

잠시후 경찰이 출동했지만, 모두 술에 취한 일행의 난동은 더 심해집니다.

일행 중 여자는 로비에 있던 화분으로 경찰의 머리를 때려 피범벅을 만드는가 하면, 또다른 한 명은 휴대전화로 이를 촬영까지 합니다.

<녹취> 장청량(경찰) : "몇 대 맞아서 머리가 좀 얼떨떨했어요. 그래도 어지럽진 않았습니다. 총을 빼들지 않았다면 통제를 못했을 겁니다."

추가로 출동한 경찰이 총까지 쐈지만, 이들은 경찰의 총을 붙잡고 몸싸움을 계속했습니다.

난동은 10여분 만에 끝났고 취객 남녀 4명은 모두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최근 경찰의 과도한 법집행이 문제를 불러일으킨데 이어 경찰을 폭행하는 난동이 벌어지며 공권력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