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삭제 파일 복구 완료…“27일 정보위 보고”_텍스트를 번역하여 수익을 창출하세요_krvip

국정원, 삭제 파일 복구 완료…“27일 정보위 보고”_시간을 절약하세요 론도노폴리스_krvip

<앵커 멘트>

국가정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임 모 과장이 삭제한 자료를 모두 복구하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레 국회 정보위에 보고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야의 공방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임 모 과장이 삭제했던 해킹 프로그램 관련 자료를 모두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국정원이 삭제 파일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고, 지금 분석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숨진 임 씨가 특수한 방법이 아니라 단순히 키보드 자판의 삭제 키를 이용해 자료를 지웠기 때문에 복구에 별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주말 사이 분석 작업을 마치고 모레 27일, 이병호 국정원장이 출석하는 정보위 현안보고에서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 합의에 따라 모레 국회 정보위와 미방위를 시작으로 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 상임위들이 잇따라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민간인 해킹이 없었다는 게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새정치연합에 무차별한 정치 공세로 국정원의 사기를 꺾고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청문회에 준하는 진실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국정원의 호위무사 역할을 그만두고 자료 제출과 참고인·증인 진술 문제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