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다국적 기업 불공정거래 심각”_스포츠 베팅 확률_krvip

국내 중소기업들이 다국적기업의 불공정거래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50여 개 중소 업체로 구성된 '다국적기업 피해 중소기업 모임'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 당하거나 시장을 뺏기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동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중소기업 알코는 2001년부터 레고교육센터를 가맹점 형태로 운영해왔는데 레고사가 라이선스 요금을 무리하게 인상하고선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헬로키티' 캐릭터로 유명한 일본 산리오사와 국내에서 캐릭터 사업을 해 온 아이시스컨텐츠도 산리오사가 지난해 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협력업체 80여 곳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다국적기업 피해 중소기업 모임은 오늘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규탄대회를 한 뒤 해당국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