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법무, 내일 인선안 재협의 _클럽 셔츠를 입고 포커 게임하기_krvip

⊙앵커: 강금실 법무장관은 일단 내일 김각영 검찰총장과 만나서 인사안을 다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회동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금실 법무장관은 먼저 오늘 오전 김각영 검찰총장과의 인사문제협의 과정에서 절차상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강금실 장관은 이에 따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인선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를 위해 김각영 검찰총장과 내일 다시 만나 구체적인 의견 조율을 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앞당기기로 되어 있던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인사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10일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춘성(법무부 공보관): 장관께서 토요일 오후에 검찰총장님을 만나 구체적인 인선문제를 재협의하시고 이러한 의견 조율 과정을 거쳐 10일경 검찰 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자: 강 장관은 그러나 검찰의 입장은 반영하되 인사원칙은 그대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해 인사 쇄신 성격의 인선은 어느 정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사법시험 14회와 15회, 16회 출신의 고등검사장 발탁 원칙은 지키되 기수별 승진인원 등이 조절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강금실 법무장관은 예정돼 있던 장관 워크숍에도 참석하지 않고 시내 모처에서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인선작업에 다시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