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에 침수 피해 잇따라_집에서 하고 돈 벌어_krvip

국지성 호우에 침수 피해 잇따라_상파울루에서 누가 이겼나요_krvip

<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시간 당 4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서울과 인천지역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임재성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 당 4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내린 서울과 인천지역! 집안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살림살이가 물에 둥둥 떠다닐 정도입니다. 흙탕물이 집안까지 덮쳐 아수라장을 변했습니다. 양수기로, 바가지로 계속 퍼내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인천시 작전동 일대 150여 가구와 상가가 침수됐고, 축대도 붕괴됐습니다. <인터뷰> 이영찬(침수피해 주민):"물이 허벅지까지 차가지고, 주민들이 놀래서 물을 푸고 있잖아요." 비슷한 시각,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0여 가구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23가구, 경기도 광명시 2가구도 물에 잠겼고, 서울시 신월동에서는 지하차도에 물이 차 택시 2대가 침수됐습니다. 피해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진 서울과 수도권 서쪽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왕선이(침수 피해 주민):"잠깐 사이에 그랬어요. 한 30분도 안됐어 하수도로 물이 막 올라오는 거에요." 한편, 오늘 새벽 충남 태안군 해안에서 조개를 캐던중 실종 신고된 남성 3명은 7시간 만인 오전 7시 30분쯤 인근 등대에 대피해 있다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