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산간지역 많은 눈…사고 피해 잇따라 _젠폰의 카드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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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오늘 아침부터 강원 영서지역과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때문에 눈길 교통사고와 항공기 결항 등 불편이 잇따랐는데, 춘천에선 교통사고 정리를 하던 도로공사 직원이 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눈이 얼어붙은 도로위에 사고 차량과 미끄러진 흔적들이 어지럽게 널렸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 두 대가 서로 부딪친 뒤, 갓길에서 앞서 발생한 교통사고 정리를 하던 도로공사 차량과 순찰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공사 직원 42살 유 모씨가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이 영하의 아침 기온에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였습니다. 더욱이,짙은 안개마저 끼어 가시거리는 8백미터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고영태(춘천경찰서 경위) :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데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도로공사 차량을 추돌하면서 발생한 사곱니다." 춘천시 동면에서도 승용차가 전복돼 운전자가 다치는등 4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또 제주와 원주를 왕복하는 항공기가 결항되고 춘천과 원주 등 6개 구간의 시내버스 운행이 단축되는 등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