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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경보가 내려진 전북 지역.

최고 34도까지 치솟은 폭염에 거리에 얼음덩어리까지 내놨습니다.

<인터뷰> 전소연(충남 금산군) : "완전 더워요. 그냥 걸어 다니고 그냥 서 있고 앉아있어도 땀이 흘러요."

더위가 절정에 치닫는 오후.

강렬한 태양 아래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사람의 체온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로 갈증을 달래보지만, 그때뿐입니다.

<인터뷰> 송대인 : "용접 작업을 하다 보니까 두껍습니다. 옷이. (더위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강렬한 여름 햇살에 복숭아는 어느새 분홍빛이 감돕니다.

제철 출하를 위해서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녹취> 안창오 : "하루를 거르면 복숭아가 죄 떨어져요. 수확을 할 수가 없으니까 매일 더워도 매일 해야 합니다."

전통 시장은 무더위에 속수무책입니다.

손님도 뚝 끊기면서 매일 옮기던 짐이 오늘따라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열기는 선풍기로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조분옥 : "더운데 끓이고 하니까 더 힘들지. (손님이) 절반이나 줄었어요. 너무 더우니까."

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본격적인 휴가 행렬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