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재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대치 _카지노의 정원사_krvip

강삼재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대치 _빈 땅으로 돈 버는 아이디어_krvip

⊙앵커: 국회에 제출된 강삼재 의원 체포동의안을 놓고 여당은 표결처리로, 야당은 실력저지로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표결은 당분간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강삼재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자 여야 정치권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법대로 처리방침을 정한 민주당은 표결에 대비한 표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국회는 어떤 경우라도 범법자나 혐의자의 도피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기자: 반면 한나라당은 의사일정 합의 거부 등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우리 당은 총력을 동원하여 체포동의안을 휴지조각으로 만들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여야 모두 고민하고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의 통과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의원 과반수의 찬성. 현재 국회 의석은 민주, 자민 공동 여당이 135석, 한나라당이 133석으로 여야 모두 표결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만섭 국회의장은 오늘 남미 순방을 이유로 한나라당 홍사덕 부의장에게 사회권을 넘겨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오늘 침묵을 지켰고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처음으로 사과라는 말을 언급했습니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는 계속되겠지만 물리적인 충돌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