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에서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 때문에…”_베토 궁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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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남성이 아내가 5년째 침실에서 키우는 고양이 때문에 정상적인 성생활이 불가능하다며 조치를 취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 8일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 보도에 따르면, 밀라노에 사는 66세의 남성은 침실에서 빤히 쳐다 보는 고양이 때문에 40대의 부인과 원만한 성생활을 할 수 없다며 고양이의 거처를 다른 방으로 옮기도록 부인에게 지시해 줄 것을 요구하는 소장을 동물법원에 냈다. 이에 대해 부인은 "남편이 고양이에게 핑계를 돌리고 있지만 사실은 나이 때문에 섹스 능력이 감퇴된 것일 뿐" 이라고 주장했다. 동물법원은 결국 "3개월 동안 고양이를 부엌에서 자게 하고 이 기간에 남편이 정상적인 성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지를 관찰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고양이를 침실에서 추방하든지 남편이 병원 치료를 받든지 결정하자"는 중재안을 제시, 부부 양 측이 받아들였다. 이탈리아에선 동물과 관련된 사소한 분쟁은 지역별로 설치된 동물법원에서 중재한다. 이 부부는 고양이로 인한 부부생활 문제로 이혼이나 보상을 요구하는 정식 소송을 낸 것이 아니며, 고양이의 기거 위치에 관한 처분을 둘러싼 분쟁 해결을 의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