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전당대회 긴장 속 개막 _향수의 카지노 클래스_krvip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을 공화당 후보로 지명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개막됐습니다. 부시 후보 측은 강한 미국을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을 후보로 지명하기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은 보다 강한 미국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9.11테러의 상처와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을 강조하기 위해 전현직 뉴욕시장이 나섰습니다. ⊙블룸버그(뉴욕 시장): 뉴욕이 (안보가) 회복됐다는 점을 말할 수 있어 말할 수 없이 자랑스럽습니다. ⊙줄리아니(전 뉴욕 시장): 테러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케리 후보는 그런 게 부족합니다. ⊙기자: 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매케인 상원의원은 부시의 이라크 전쟁을 적극 옹호했습니다. ⊙존 매케인(공화당 상원의원): 세계를 좀 더 안전하고 자유6.25게 만들려는 부시 대통령의 결단에 경의를 표합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마지막 날 후보지명 수락 연설을 통해 테러와의 전쟁 등 안보 정책을 적극 강조하면서 집권 2기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케리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케리에 대한 흠집내기 광고는 물론 전당대회 장소로 9.11테러 현장인 뉴욕을 선정한 것도 일단은 성공을 거두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확실한 우위를 선점한 뒤 오는 11월 초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전략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