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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하자 청와대는 즉각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의 발사가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 시위로 보인다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지 한 시간 반만인 오전 7시, 청와대는 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관계장관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관계장관들은 북한의 오늘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내일부터 실시되는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 차원에서 발사가 이뤄졌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자체 개발한 신형 단거리 발사체의 성능 확인 목적도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연이은 발사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또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 어떤 군사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연합 방위 태세를 점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관계 장관들은 북한이 현재 하계 군사 훈련 중으로 특이한 대남 군사 동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렸고, 문 대통령의 경고 메시지는 따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잇따른 무력 시위가 직접적 안보 위협이나 비핵화 협상의 틀을 깰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낮은 수준의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