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 그룹 회장 피소 _베토 바르보사 펠리페 바르보사_krvip

해고된 직원이 LS 그룹 구자홍 회장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구 회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LS 그룹 관계자는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구 회장에게 지난 17일까지 경찰에 나와줄 것을 요구했지만 구 회장 측이 이번 사건을 "LG전자 본사를 관할하는 영등포경찰서로 이첩해 달라는 요청"을 경찰에 보내고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구 회장은 지난달 23일 전 LG 전자 직원 44살 정 모 씨에게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고소인 정 씨는 지난 96년 자신이 LG 전자에 근무할 때 회사가 구매 과정에서 저지른 비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당해 2000년 2월 해고됐으며, 이 과정에서 당시 LG 전자 대표였던 구 회장이 자신의 해고를 방조하고 오히려 자신이 회사 문서를 위조한 것처럼 꾸몄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