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유럽발 훈풍에 주간 수익률 ‘플러스’_배팅 시간_krvip

국내주식펀드, 유럽발 훈풍에 주간 수익률 ‘플러스’_모듈_krvip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가 유럽발 훈풍에 힘입어 플러스( ) 수익률을 기록했다. 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61%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코스피가 0.36% 오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그간 부진했던 대형주들이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K200인덱스펀드가 1.02% 상승하며 소유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가 0.74%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일반주식펀드는 0.20% 상승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11% 하락하며 한 주간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천707개 펀드 가운데 1천14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88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인 '키움KOSEF고배당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65% 상승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동일 유형인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펀드와 '교보악사파워고배당저변동성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2.96%, 2.13%의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운수 장비 업종의 하락으로 해당 업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은 부진한 성과를 냈다. 자동차 관련 ETF인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한 주간 3.37% 하락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추세가 지속한 데 따라 한 주간 0.07%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ECB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 주간 0.64% 상승했다. 유럽주식펀드는 유럽 각국 증시가 연일 강세를 보임에 따라 3.91%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주식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밖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인도주식펀드(4.89%)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국제유가 급락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러시아주식펀드(3.43%)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중국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소식에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0.7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