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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신한금융지주 측이 이상득 전 의원 측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축하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는 오늘(18일) 이 전 행장을 불러 2008년 2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지시를 받아 불법 비자금 3억 원을 조성한 뒤 이를 이상득 전 의원 측에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이같은 의혹은 2010년 신한금융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라 전 회장 및 이 전 행장 측과 신상훈 전 사장 측 간에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당시 라 전 회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2013년 시민단체가 라 전 회장과 이 전 의원을 재차 고발했으나 이 역시 모두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당시 수사가 부실했고, 라 전 행장 등이 재판에서 위증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달 27일 라 전 행장 등 전직 임원들의 자택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달 10일에는 관련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위성호 당시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