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각층, DJ 병문안 계속 _메모리 슬롯 이름_krvip

폐렴 증세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병문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리처드 알렌 전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최경환 비서관은 지난 80년 김 전 대통령이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을 때 무기징역으로 감형되도록 하는데 알렌 전 보좌관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희호 여사를 만나 20분 정도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오후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기독신우회 소속 의원 등 150 여 명이 병원에서 김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비는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정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민주개혁진영의 가장 큰 지도자로 김 전 대통령 없는 민주당은 어버이를 여읜 고아와 같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비서관은 이 여사의 건강을 염려해 외부 인사의 병문안은 오전, 오후 각각 2시간 씩으로 제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