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학맞은 어린이들, 부모 찾아 도시로_추가 돈을 벌기 위한 프로젝트_krvip

<앵커 멘트>

여름 방학을 맞은 중국 각 지방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는 어린이 승객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도시에서 일하는 부모를 만나기 위해, 먼길을 떠나는 어린이들입니다.

<리포트>

안후이성 뻥부 기차역.

대합실에는 어린이 서너 명과 함께 기차를 기다리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어린이 몇 명을 데리고 가나요?) 세 명이요."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손주입니다. 두 아들의 자식이죠.

안후이성의 한 초등학교. 학생 백 여명이 한꺼번에 베이징으로 떠납니다.

도시로 떠나는 학생들 때문에 교사들도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리즈샹(안후이성 한산현 관전초교 교장) : "마음대로 혼자 다니지 말고 어른들의 지시를 잘 따르도록 해야합니다."

부모를 만나기 위해 도시를 찾은 어린이들.

하지만 부모님이 일하러 간 낮 시간에는 또 혼자 집에 남게 돼 이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