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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2년 개근을 한 학생, 만 34살 이상 만학도, 선원의 자녀나 전업주부, 이번 2006학년도 정시모집 대입 특별전형에서 환영받는 학생들입니다. 대학들의 이색 특별전형을 최동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만 34살 이상 학업의욕이 투철한 만학도를 환영합니다." 가톨릭대학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런 만학도 34명을 고령자 전형으로 선발합니다. 수능 성적은 보지도 않습니다. <인터뷰> 김의진(가톨릭대학 학생선발본부장) : "뒤늦게 공부할 시기를 놓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성실성이나 지역 연고를 우대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경주대는 초·중·고 12년 과정을 개근한 학생을 뽑는데, 아파서 결석한 경우는 출석으로 인정합니다. 포천 중문의대와 대불대는 지역사회 학생을 선발하고 군산대는 항구에 위치한 특성상 승선 경력 누적 일수가 3년 이상 된 선원의 자녀들을 뽑습니다. <인터뷰> 서민식(군산대입학관리팀장) : "선원이 많기 때문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있고 이들에게 대학진학 기회를 주고자..." 스무개 대학이 만학도와 전업주부를 특별전형으로 뽑고, 환경미화원의 자녀나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을 우대하는 대학도 늘었습니다. 성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력과 능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의 문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