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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올들어서도 소비재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고가품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태국 등 개발도상국이 값싼 소비재 수입도 크게 늘었습니다.


백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진원 기자 :

각종 중저가 소비제품을 한곳에 모아서 파는 전문 매장입니다. 의류와 신발 장남감과 악세서리 등 종류만도 수백가지나 되지만 웬만한 제품의 원산지는 중국이나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입니다. 소비재수입 바람이 불면서 가구조차도 값싼 동남아산 제품이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원산지도 다국화 되는 추세입니다. 값도 싸고 질도 나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현숙 (매장 직원) :

지금 한 85%정도가 중국산이고 중국이나 홍콩 제품이거든요

"왜 이렇게 많이 팔리죠?"

가격이 저렴하고 또 우리 국산에 비해서 품질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가끔 좀 와서 사세요?"


⊙김승원 (서울 신촌동) :

예, 많이 삽니다. 가격이 싸고 제품도 괜찮고 해가지고 자주 와요.


⊙백진원 기자 :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의류와 플라스틱 신발과 완구 가방 등 값싼 소비재의 수입증가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개발도상국으로 부터의 수입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신원식 (한국무역협회이사) :

이것은 우리의 국내제품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또 그러다보니까 그러한 제품의 해외생산이 늘어서 역수입 되는 측면 때문에 오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백진원 기자 :

값싼 소비재의 수입 급증으로 국내 경공업의 내수 기반이 약화되고 대외경쟁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