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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 150개국 가운데 17번째로 '은퇴자 안전망'(retirement security)이 잘 갖춰진 나라라는 평가가 나왔다.

프랑스 나틱시스은행의 자회사인 나틱시스글로벌자산운용은 26일(현지시간) '2014 글로벌 은퇴 지수' 보고서를 내고 한국이 지난해 27위보다 10계단 오른 1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의 순위가 1년 만에 크게 오른 것은 이번 조사부터 국가 부채가 '은퇴 재정지수' 분야의 평가 항목에 추가됐기 때문이다.

'은퇴 재정지수' 분야의 경우 국가 부채 이외에도 거버넌스(국정관리) 항목의 순위가 크게 올랐으며 과세 부담과 금리 등의 항목도 개선되면서 순위가 지난해 65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었다.

'삶의 질 지수', '건강 지수' 순위는 각각 43위, 35위로 예년과 비슷했으며 소득과 실업률을 따진 '물질적 웰빙 지수'는 11위로 지난해 6위보다 약간 떨어졌다.

나틱시스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국가 부채 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2007년 위기에도 불황을 겪지 않은 유일한 선진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놀랄 일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높은 세금과 국가 부채, 은행 대출 연체 증가 등으로 순위가 하락한 일본(27위), 대기·수질오염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중국(69위) 등을 제치고 가장 앞자리에 섰다.

전체 1위를 차지한 국가는 스위스였으며, 노르웨이와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독일, 핀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 국가들이 10위 이내에 들었다.

이외에도 호주와 뉴질랜드가 각각 5위, 9위에 올랐으며 영국과 미국은 18위, 19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나틱시스는 "한국, 뉴질랜드, 아이슬란드는 (은퇴 안전망 순위가) 가장 빠르게 상승하는 국가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