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대우그룹 임직원들 계열사 자금 유용여부 조사 시작_카지노 할로윈 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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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부실경영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관련 임직원의 자금유용 여부 등에 대해서 금융감독원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성창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성창경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벌이는 부분은 (주) 대우와 대우자동차 등 워크아웃 대상 12개 대우계열사의 회계와 감사 보고서 등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금감원은 대우그룹 임직원이 계열사의 자금을 유용했는지와 회계법인이 감사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를 가려내기로 했습니다.


⊙ 이성희 (금감원 회계감독 국장) :

대우 12개 계열회사에 대해서 분식회계 여부와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에 대한 부실감리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성창경 기자 :

금감원은 이를 위해 5개 팀으로 구성된 대우그룹 분식회계 조사 특별반을 만들어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금감원의 이번 조치에는 김우중 전 회장 등 부실경영에 책임이 있는 대우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사법처리를 위한 수순밟기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에서 드러나는 분식회계와 부실감사에 대해서도 회계법인들을 상대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부실 경영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은 물론 감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회계법인도 강도 높게 처벌한다는 방침이어서 대우 부실에 직간접으로 책임 있는 사람들에 대한 대대적인 문책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