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경제 예측’ 질타 _핑크빈 장난감 확장_krvip

국감, ‘경제 예측’ 질타 _베토 트럭 라제도_krvip

⊙앵커: 어제 한국은행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경제예측능력이 집중 추궁됐습니다. 임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국감에서 가장 많은 의원들의 추궁이 쏟아진 것은 경제예측능력이었습니다. 해마다 연말에 발표하는 이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실제와 크게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이혜훈(한나라당 의원): 99년의 경우에 오차가 7.7%였거든요, 간단한 얘기가 아닙니다. ⊙신국환(무소속 의원): 예측능력을 높여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 승(한국은행 총재): 이점에 대해서 퍽 미안하게 생각하고 예측의 오차를 줄이려고 최대한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기자: 경기진단과 관련한 박 총재의 과다한 발언이 시장에 혼란을 준다며 자제를 촉구하는 주문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터져나왔습니다. ⊙최경환(한나라당 의원): 상당히 부적절한 발언을 여러 차례 해서 시장을 왜곡시키는 그런 일이 상당히 반복돼 왔습니다. ⊙우제창(열린우리당 의원): 고언을 드리겠습니다. ⊙박 승(한국은행 총재):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제창(열린우리당 의원): 총재님, 침묵은 금입니다. ⊙기자: 지난 8월에 콜금리 인하 등 최근의 금리정책에 대해서는 의원들마다 서로 다른 시각에서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심상정(민주노동당 의원): 단기부양책에 금리정책까지 동원하려고 하는 이런 정부의 정책에 줏대없이 금통위원들이 따라가기만 해서 저는 그렇다고... ⊙기자: 화폐개혁 문제를 놓고도 의원들의 견해가 엇갈리는 가운데 박 총재는 정부가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박 승(한국은행 총재): 화폐 개선조치가 이루어지더라도 개인의 사유재산에 대한 인플레 같은 것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하는 것이... ⊙기자: KBS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