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자문위 “중국 입국자 방역조치, 이르면 이달 말 해제”_포커에 올바르게 베팅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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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현재 단행하고 있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일련의 방역조치에 대해 이르면 이달 말 모두 해제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 방역 대책으로 지난달 2일부터 단기체류 비자 발급 제한과 함께 입국 전후 PCR 검사 실시, 항공편 증편 중단 등의 조치를 실시했으며,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은 재개한 상태입니다.

자문위 관계자는 오늘(15일) 자문위 전체회의 뒤 KBS와의 통화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나머지 방역조치의 경우 두 달 정도 단행하기로 한 것이 기본 원칙이었다"며 "현재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감소세인 만큼 2월 말 또는 3월 초쯤 나머지 조치들도 해제할 수 있다는 게 자문위의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자문위의 권고를 참고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 완화 시점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 정기석 "코로나 상황 안정적…일상회복 준비 논의할 시기"

자문위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일상회복 준비를 논의할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정기석 감염병 자문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의 안정적인 국내 발생과 충분한 대응역량을 유지하는 한편, 해외의 새로운 변이 발생 등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를 논의해야 할 시기"라며 "자문위는 방역과 일상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문위는 또 코로나19 개량 백신의 고령자 접종률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습니다. 회의에선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도입한 접종 대상자인 고령자에게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를 거는 '일대일 맞춤 서비스'가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정기석 위원장은 "60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코로나19 개량 백신의 접종률은 독감 접종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고위험군의 상당수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더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