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균형발전비서관 사의…지방선거 출마 靑 참모진들 채비 본격화_하이 튜브는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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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지방선거를 반년 남짓 앞두고 일부 청와대 참모들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는 가운데,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이 출마를 이유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26일(오늘) 알려졌다.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청와대에 사의를 밝힌 비서관급은 황 비서관이 처음이다.

전북 임실 출신인 황 전 비서관은 전북 지역 출마를 고심 중인 가운데 정확한 출마지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안희정 지사의 뒤를 이어 충남지사 도전 의사를 굳힌 상태다.

박 대변인과 함께 정무수석실의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도 충남지사 도전 여부를 막판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출신인 문대림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은 제주지사에 출마하기로 하고 지방선거 예비등록일인 내년 2월 13일 전 비서관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오중기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여당의 불모지인 경북에서 도지사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개선비서관실 박영순 선임행정관은 대전 대덕구청장 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자치분권비서관실 백두현 선임행정관은 경남 고성군수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대변인실 김진욱 행정관은 서울 은평구청장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비서관실 강성권 행정관은 부산 사상구청장에, 정무수석실 김병내 행정관은 광주 남구청장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산시장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던 조국 민정수석, 성남시장 출마설이 나오던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일찌감치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까지는 6개월 가량 남았지만 지방선거에 출마할 공직자 사퇴시한은 내년 3월 12일까지이고 당내 예비 경선 등을 거치려면 내년 1~2월에는 선거에 출마하려는 청와대 참모들이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