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이칭더 방문 앞둔 파라과이서 타이완 비방전”_카지노의 킬로당 뷔페_krvip

“중국, 라이칭더 방문 앞둔 파라과이서 타이완 비방전”_무료 빙고 게임_krvip

타이완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의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앞두고 중국이 파라과이 현지에서 타이완에 대한 비방전을 펴고 있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연합보는 오늘 중국이 파라과이 현지 언론에 뇌물을 건넨 뒤 타이완의 외교활동을 비방하고 폄훼하는 기사를 쓰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이에 타이완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파라과이 이외에 경유지인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친중 단체들을 동원해 반(反) 라이칭더·타이완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타이완 중국시보는 전했습니다.

지난 4월 차이잉원 총통의 중남미 방문을 계기로 한 미국 경유 때도 뉴욕 등지에서 중국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친중 시위가 벌어진 바 있습니다.

라이 부총통은 타이완의 유일한 남미 수교국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6박7일 일정으로 12일 타이완에서 출발해 경유지 뉴욕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14일 파라과이로 향합니다. 이어 16일 파라과이에서 출발해 미 샌프란시스코를 경유, 18일 새벽 타이완에 도착합니다.

라이 부총통의 미국 경유 때 접견 인사와 동선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또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만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됩니다.

라이 부총통은 차이 총통의 특사 자격으로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중국은 라이 부총통의 파라과이 방문보다 미국 경유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이 어떤 명목·이유로든 미국을 방문하는 걸 반대하며 미국이 어떤 형태로든 이를 용인·지지하는 걸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중국시보 캡처]